미국 다코타의 남쪽마을 래피드시티에 Main Street Square가 화제다.

Rundell Ernstberger Associates가 조성한 이 광장은 야외 콘서트장, 축제, 시장, 전시장 등으로 일년 내내 다양하게 활기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놀라운 점은 과거 이곳이 딱딱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주차장이었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은 물론 400만 관광객에게도 인기있는 광장이 됐다.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장소로 거듭난 것이다.

설계는 주변의 도시적 배경을 반영했다. Black Hills와 Badlands간 특유의 지리학적 위치도 영향을 받았다.

공간은 계절별로 시시각각 변한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여름에는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광장 한쪽에는 분수가, 반대편의 무대에는 각종 조명과 오디오시설이 설치돼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역고유의 역사, 문화, 조경양식이 반영된 설계는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상징물, 예술품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