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ransit Mall’로 환경 개선 나섰다

서면 일대 대중교통 차로 외 쾌적한 보행로로 조성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3-04-02


 

부산의 대표 도심지인 서면일대에 대중교통수단만 통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Transit Mall)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혼잡한 도심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대중교통이용환경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4 1일부터 동천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ㆍ공고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전용지구(Transit Mall)는 편리한 대중교통(Transit) 이용 환경을 바탕으로 휴식, 쇼핑, 통행 등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공간(Mall)이 연계된 지구이다.

 

승용차를 포함한 일반차량의 진입이 금지되고 버스, 노면전차 등 대중교통수단만 통과하도록 허용되며, 대중교통수단이 이용하는 차로 이외의 공간은 쾌적한 보행로로 조성하여 도심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유럽, 미주 등 자동차 교통이 발달한 40여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2009년 대구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서면일대에 조성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동천로 740m구간에 81억 원(국비 22, 시비 59)이 투입되며, 4월 전선 지중화 공사부터 시작하여 2014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왕복 4차로인 차로를 2차로로 줄여 보행공간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출퇴근시간대에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만 통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의 이은진 박사는서면특화거리와 연계하여 동천로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고 나면 도심 교통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에서 거리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도심지 문화거리가 조성되어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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