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문화ㆍ체험이 어우러진, 순천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7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3-04-13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 20일부터 10 20일까지 총 184일간 순천만과 순천시 풍덕동 오천동 일대에서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정원박람회에는 세계 23개 나라의 작가와 기업, 도시가 참가해 83개의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었다. 또 박람회장 안에는 큰 아름드리나무 1 5,000그루를 합쳐 42 4,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자연과 인간’, ‘지역과 세계’, ‘나눔과 누림이라는 부제에 맞게 사람과 자연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생태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를 진행해 많은 사람에게 거대한 생태 놀이터가 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크게 세계정원 구역, 습지센터 구역, 수목원 구역, 습지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정원 구역은 56 4,000제곱미터(17만 평) 규모이다. 세계정원 11곳과 테마정원 그리고 세계의 도시·작가·기업이 조성하는 어울림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또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영국의 찰스 젱스가 디자인한‘순천호수정원’, 그리고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작품해우소 가는 길’,DMZ’로 금상과 최고상을 받은 황지해 작가가 디자인한갯지렁이 다니는 길은 박람회장에서 손꼽히는 명소이다.



갯지렁이 다니는 길 조감도

 

습지센터 구역에 있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는 도로와 옥상을 하나로 연결한 뒤 잔디를 깐 지붕건축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태양광과 지열 등으로 난방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다.

 

이곳은 국내외 다양한 습지 영상을 보고 순천만 서식 환경과 철새, 야생 동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습지센터 구역과 세계정원 구역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길이 175미터, 7.3미터)도 박람회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상징물이다.

 

다리 위에는 컨테이너 30개를 설치해 바깥에는 2010년 상해엑스포 한국관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한글 디자인을 전시하고, 안에는 전 세계 어린이의 꿈이 담긴 그림 14 5,000여점을 전시했다.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구역은 25 3,000제곱미터(7 6,500여 평)의 면적에 박람회의

상징인 에코지오탑과 다양한 수목을 볼 수 있는 나무도감원과 순천을 대

표하는 관목인 철쭉을 심은 철쭉정원 등이 여러 산책길과 함께 조성되

어 있다. 세계정원 중 유일하게 수목원 구역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마지막으로 습지구역은 생태체험교육장부터 순천만자연생태공원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순천만의 습지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나무도감원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