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사 평가과정 실시간 ‘공개’

조달청 턴키, 최저가, 기술용역평가 등 낙찰자 결정시
한국주택신문l권일구 기자l기사입력2013-05-10

앞으로 조달청 시설공사 낙찰자 선정을 위한 평가 심의과정을 참가업체 등 외부인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해 오던, 턴키·최저가·기술용역 등의 낙찰자 선정을 위한 평가회의 장면을 CCTV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실시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조달청은 연간 약 16조원의 시설공사를 발주하는데, 이중 51000억원 상당의 공사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의회에서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러한 낙찰자선정을 위한 평가회의는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돼, 참여업체로부터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와 정보공개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조달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가장면의 실시간 공개에 대해 총 439명의 응답자 중 354(81%)이 찬성, 이중 329(75%)이 심의회의 장면 실시간 공개가 계약업무의 공정성·투명성 및 이해 관계자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참여업체뿐만 아니라 직접 평가심의를 담당하는 심의위원까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낙찰자 선정 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요구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금번 결정은 그 동안 제기되어왔던 낙찰자 선정을 위한 심의회 결과에 대한 공정성·투명성 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향후 실시간 공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필요 시 나라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_ 권일구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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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621@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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