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렴건설행정시스템 ’UN공공행정상 수상

역대 최초로 UN공공행정상 4관왕 달성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5-16

서울시가 역대 최초로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 4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건설공사의 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인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이 부패방지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를 주관하는 UN경제사회처 공공행정발전국에서는 14‘2013 UN공공행정상의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시는 △서울시민복지기준(시민참여 촉진분야), △에코마일리지제도(시민참여 촉진분야), △여성1인 가구 종합지원정책(성인지정책 분야),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시스템(부패방지분야)에 대해 수상하게 됐다.

 

UN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상으로, 2003년 제정된 이후 해마다 5개 분야의 우수 공공행정사례에 대해 5개 대륙별로 시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공행정 사례와 경합하고 있다.




‘2013 UN공공행정상서울시 수상현황

 

부패방지분야 우수상 청렴건설행정시스템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통합건설정보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통합건설정보시스템은 시가 발주하는 공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각 공사장별로 자재·인력·장비 등 공사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참여업체간 협업기능 또한 강화된다.

 

건설알림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주변의 건설공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GIS맵을 활용해 공사장 위치, 공사기간, 공정, 담당자 등 기본정보를 알려준다. 100억 이상의 대형공사장은 웹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대금e바로는 국내 최초의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노무비의 지급을 보장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시가 공사대금을 입금한 후 시스템에 등록하면, 승인내역에 맞게 원·하도급사, 자재·장비업자, 건설근로자 몫의 대금이 자동으로 이체된다.

 

금융기관이 대금지급 확인과 자동송금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까지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6 27일 바레인왕국의 수도 마나마에서 개최된다. 시는 여기에 참가해 각국의 대표들과 수상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