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부터 1박 2일간 동국대 조경학과 180여 명의 학생들은 홍광표 교수, 이영경 교수, 허상현 교수, 유주한 교수의 인솔로 전라남도 일대 학술답사를 갔다.

이번 학술답사를 계획한 학과장 홍광표 교수는 "한국 전통 정원의 이해와 생태, 문화를 답사하기 위한 일정을 세웠다. 이틀에 걸쳐 소쇄원, 명옥헌, 화엄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살펴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통 정원을 답사하는 답사 첫날, 홍광표 교수는 “한국 정원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환경적 조건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일구어낸 하나의 상징적 아이콘이다. 한국 정원을 배우는 일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정서를 배우고 뿌리를 알게 해주는 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모두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답사하였다.

2학년 양수빈 양은 “강의실에서 사진으로 보았던 소쇄원, 명옥헌, 화엄사를 현장에서 교수님에게 설명을 들으니 한국의 전통 정원에 대한 성격이 이해되었으며, 이번 답사를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커지고 전공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김용진 군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비 전공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여 좋았다. 하지만 답사하는 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나무 그늘 휴식 시설 등 휴식 공간 부족과 완성되지 않고 공사 중인 공간들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고 박람회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수집출처_ 통신원제보

키워드_ 동국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광표

박지현 기자  lafent@lafent.com

이미지수_4, 단어수_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