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보행환경 1443곳 정비

자전거도로 141곳 개통 등 보행•자전거 환경 지속 확충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6-09


올해 보도정비 등 1,443개소(888km)의 보행환경이 정비되고, 자전거도로 140여개 구간(756km)이 개통된다. 아울러 자전거 공원 7개소가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도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행계획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고 1,747억원, 지방비 1,636억원 등 총 3,383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국토부는 보도정비 등 1,443개소의 보행환경을 비롯해, 올레길·둘레길·문화생태 탐방로·차 없는 거리 등 39개 구간(365km)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안전교육과 이벤트 등 행사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전거 공원 7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전거공원은 서울 영등포, 울산, 남양주, 증평, 보령, 아산, 양산에 마련된다.

 

보행자를 위한 범죄예방차원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등 2,858개소에 CCTV 6,093기가 설치된다.

 

또한, 전국 시·군·구 485km(141개 구간)에 자전거 도로가 확충된다. 대상지는 국도 상에 20km, 파주 운정·수원 광교 등 신도시에 170km, 4대강 외 국가하천에 81.3km 등이다.

 

국토부는 도시구조를 직주 근접형으로 개편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시계획이나 교통시설개발 시 보행·자전거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공공자전거 3,570대가 보급되고, 585개소(8,874대 주차)에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자전거와 열차의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하철역 5개소에 슬로프가 설치되고, 주말 열차 내 자전거 휴대 탑승이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30개소의 자전거 시범학교가 지정되고, 보행·자전거 지킴이 모니터 요원이 위촉되기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이용을 활성화 시킴으로써, 교통난이 완화되고 에너지가 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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