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집중호우, 여름철 도시를 괴롭히는 변덕스러운 기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보도블록 2종이 출시됐다.

㈜이노블록(대표 한용택)은 여름철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를 저감시킬 수 있는 ‘저류블록(제품명 : Ecopond)’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차열블록(제품명 : Coolfeel)’을 출시했다.

저류블록(Ecopond)은 게릴라성 호우로 발생되는 빗물을 일시에 가두는 동시에 땅 속으로 시간차를 두고 빗물을 침투시키는 기능성 보도블록이다. 저류블록을 설치하면, 하수도와 하천으로 순간 집중되는 빗물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일시저류량은 약 70L/m²(노반포함 약 90L/m²)로 기존의 투수블록의 저류량인 10L/ m²(노반포함 약 30L/m²)에 비해 월등히 높다.

저류블록의 원리는 블록의 투수량을 늘리면서 줄눈으로 빠른 배수가 가능하다. 짦은 시간에 빗물을 블록 공동부에 일시 저류할 수 있다.

저류블록에는 미끄럼 저항기능(베리어프리)까지 적용시킴으로써, 보행안전을 증대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발휘한다.

차열블록(Coolfeel)은 태양열에너지를 반사하고 복사열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가진 보도블록으로 여름철 폭염에 강한 보도블록이다.

보통 아스팔트는 태양광에 의해 노면의 온도가 상승하고 저녁에도 대기 중에 열을 방출한다. 그러나 차열블록은 태양열을 반사하는 특수제조기술로 아스팔트보다 15도 낮은 노면온도를 확보할 수 있다. 노면이 마모되더라도 차열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또한 경관을 생각한 부드러운 색조와 우수한 투수기능으로 우천시에도 뛰어난 보행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