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9000억원 규모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수주’

에코사업단(대우, 현대, SK), 올 최대 규모
한국주택신문l권일구 기자l기사입력2013-07-09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코사업단(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지난 6일 올해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7에코사업단이 수주한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인근에 지상 5, 9층 아파트 73개동 총 2771가구의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초대형 도시정비사업이다.

 

이 곳은 앞으로 지하 3~지상 35층 아파트 46개동 총 4103가구(조합 2771가구, 일반 1163가구, 임대 169가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공사비 규모만 9081억원(VAT별도)이며, 이주비 금융비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12000억원에 이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의 대형 건설사로 구성되어 브랜드 선호도에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각종 테마 정원 및 조경시설,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도입, 세대내 구조변경이 용이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명품아파트를 짓겠다는 사업안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주는공사내역 확정도급제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이는 입찰에 참여하는 시공사가 조합이 제시하는 공사내역 및 사업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조합이 정한 공사비 예정가 이내에 공사비를 제출하도록 하는 까다로운 입찰조건이다.

 

실제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은 제시된 공사비 예정가(3957838/3.3, VAT별도) 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시설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적용되어야 함을 조건으로 내세워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정비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게 됐다.

_ 권일구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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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621@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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