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는 도심에서도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래동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500㎡(150평)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시설 7종이 들어서 있다. 시설은 정글탐험 놀이기구,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워터레볼루션, 야자수 버켓 등이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휴게시설과 함께 소나무, 영산홍, 맥문동 등이 식재돼,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 물놀이장은 여름철이 지나면, 물을 뺀 뒤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문래동 물놀이장은 지난 4월부터 임원개발㈜(대표 이대성)이 공사를 맡아 조성한 곳이다.

준공식에서 조길형 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