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조경기술자 8만 고지 ‘눈앞’
산림기술자 5배, 조경기사 접수율 10위‘선호자격’지난 6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2012년까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데이터를 집계해 놓았다.
통계연보에 기록된 자료를 토대로 라펜트가 자체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조경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조경전문 기술자가 약 7만 8천명(2012년말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산림기술자의 5배가 넘는 숫자이다.
조경기술자; 총 77,998명
조경기술사 324명
조경기사 13,960명
조경산업기사 12,018명
조경기능사 49,787명
조경기능사보 1,909명
특히 지난해 ‘조경기사’는 접수인원이 13,305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국가기술자격 ‘기사’ 접수자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조경기사는 2009년부터 꾸준히 접수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선호자격 중 하나이다. 각 자격별 응시자와 합격자, 그리고 합격률은 다음과 같다.
※ 다음 통계에서 1975년과 1976년의 시험시행현황은 그 자료가 불명확하여 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만 동기간 자격취득자는 합산해 표기하였음을 밝힌다.
조경기술사
2012년에는 12명의 조경기술사가 합격했다. 필기시험에는 390명이 응시해 13명이 통과되어 3.3% 합격률을 보인 반면, 면접에서는 13명 중 12명이 합격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합격률(92.3%)을 기록했다.
1977년 이래 조경기술사 필기시험 평균 합격률은 7.0%를 기록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부터는 4%를 넘지않고 있다. 필기시험 합격률이 저조한 반면, 전체 면접 합격 평균비율은 74.8%로 높은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1975년부터 2012년까지 배출된 조경기술사는 총 324명이다.
조경기사
지난 해에는 900개의 조경기사 자격증이 발급됐다. 필기시험에는 8,340명이 응시해 855명이 통과되어 10.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실기시험은 합격률 44.8%를 보이며, 역대 실기시험 평균 합격률인 30.8%를 크게 상회했다.
1977년부터 2012년까지 조경기사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107,706명이며, 이 중 19.6%인 21,129명이 필기에 합격했다. 실기시험은 39,188명이 응시했고 12,065명이 합격하며 30.8%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1975년 이래 조경기사는 총 13,960명을 배출하였다.
조경산업기사
2012년 488명을 배출한 조경산업기사는 필기시험에만 6,132명이 응시해 751명(합격률 12.2%)이 합격됐다. 실기시험에는 999명이 응시해 488명이 합격해 48.8%의 합격률을 보였다.
1977년부터, 필기에는 81,259명이 응시해 18,930명(합격률 23.3%)이 합격하였고, 실기는 25,753명이 시험을 치뤄 9,249명이 합격하였다.
조경기능사
지난 해 조경기능사 필기시험에는 10,249명이 응시해 4,156명이 합격하였다(합격률 40.6%). 실기에는 5243명이 보았고 4,576명이 자격증을 손에 넣았다(합격률 44%).
1977년 이래 필기에 77,261명이 응시하여 35,003명(합격률 45.3%)이 합격하였으며, 실기는 61,321명이 보고 49,355명(합격률 80.5)%이 자격증을 받았다.
1975년부터 2012년까지 배출된 조경기능사는 총 49,787명이다.
그 외에 1975년부터 2007년까지 자격을 발급했던 조경기능사보 자격취득자는 1,909명이다.
이로써 면허를 보유한 조경분야 국가 기술자는 77,998명으로, 1년에 2000명이 넘는 비율로 조경 기술자가 배출된 셈이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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