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과학적 물관리로 재해예방 총력

댐 통합 기상 정보 시스템 업그레이드
한국건설신문l김하수 기자l기사입력2013-07-31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등 자연 재해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water는 최근 댐 통합 기상 정보 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면서 수문과 기상예보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첨단 IT를 기반으로 과학적 물관리에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전국 55개소 수자원시설 통합 운영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강수량, 강우강도 등 강우특성 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및 집중호우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태풍에 의한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많은데 최근 10년간 국내 농업기상재해 피해 복구비는 6705억원으로 이중 태풍피해 복구비가 전체 피해액의 39% 2591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0년간 오랜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K-water는 전국의 다목적댐과 용수 댐의 실시간 운영을 위해 전문화된 조직의 물관리센터(Water Resources Operations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물관리센터의 조직은 물관리, ICT, 발전, 기상 등 70여명 수자원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업무는기상예측수문정보용수공급홍수조절수력발전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55개소 시설( 38개소, 16개소, 기타 1개소)을 중심으로 한 대유역 차원의 홍수 분석 업무에 대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댐 운영과 관리를 위한 7개의 안정화된 시스템 및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기업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홍수 조절과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맞춤형 댐 유역 상세 강우 예보 체계를 갖추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통합물관리시스템으로 과학적 물관리 시행

K-water 30여년간의 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유역 통합 물관리 기술을 완성시켰으며,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과학적이고, 투명한 물관리를 시행중에 있다.

 

이와 관련 K-water강우예측수문자료 관리ㆍ재해경보홍수분석용수공급발전통합운영 등 5개 분야로 이뤄진 지능형 수자원 관리기술(K-HIT)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재해 최소화를 위해 강우예측, 실시간수자원정보, 홍수분석시스템 등 7개 시스템을 개발, 운영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은 유비쿼터스 개념으로 개발돼 언제, 어디서나,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자료를 제어ㆍ공유할 수 있다.

K-water 관계자는이를 통해 댐 및 하천에 설치된 349개소의 수위ㆍ우량정보와 50여개의 댐ㆍ보 시설물 운영 자료를 실시간으로 계측 및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컴퓨터(HPC) 기반의 강우예측모형(K-PPM)을 활용해 전국 단위 3㎞ 격자의 고해상도 강우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PPM은 레이더 관측과 기상청 예보를 토대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댐 주변의 복잡한 지형특성 등 물리적 환경을 고려한 더 정확하고 상세한 지역 강우예측시스템이다.

 

그동안 댐 운영에 필요한 강우량을 예측하기 위해 기상청이 제공하는 30km 단위의 수치 예보를 활용했지만, 최근 이보다 100배 더 세분화한 3km 단위의 수치 예보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강우예측정보, 실시간 수문정보 및 하구 해수면 조위를 반영한 수계 전체의 일괄 홍수 분석을 통해 홍수범람예상지역에 대한 사전대처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내년도 안정적 용수 공급위해 적정 저수량 확보 총력

수자원공사는 올 여름 우기철을 맞아 홍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월부터 여름철 재난대책근무 및 물관리상황실을 365 24시간 내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댐, , 접경지역의 수문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홍수기 전 댐의 수위를 최대한 낮춰 홍수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또 홍수기 중에는 댐과 보를 선제적으로 연계 운영해 홍수량을 저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댐은 강우 예보에 따라 예비방류 등의 사전조치로 방류 규모를 최소화하고, 보는 홍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된다.

아울러 홍수기 말에는 내년도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적정 저수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9월말 댐의 목표 저수량은 90억㎥ 이상으로, 이는 예년 775천㎥의 116%에 해당하는 수치다.

 

K-water 관계자는최근 커져가는 자연의 예측 불확실성과 늘어나는 시대적 요구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K-water는 어떠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홍수 대응 체제를 보다 완벽하게 갖추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_ 김하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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