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조경아카데미, 현장답사 열기 ‘후끈’

푸른수목원 현장답사 시민 120여명 참여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7-31


서울시와 ()한국조경학회, 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 개최 중인 ‘2013년 시민조경아카데미가 지난 6월 개원한 푸른수목원으로 현장답사를 떠났다.

 

이번 답사는 시민조경아카데미의 방학기간 중 신청자에 한해 실시됐다. 2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총 4회에 걸쳐 12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진행됐다. 답사 첫날인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민 6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나머지 2회는 오는 8 1일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조경아카데미 답사 프로그램은 이론뿐 아니라 체험을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경실무를 좀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련됐다.

 


이정철 원장

 

답사는 이정철 원장(푸른수목원)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메모를 하기도 하고 질문을 쏟아내기도 하면서 열의를 보였다.

 

이정철 원장은 푸른수목원은 시민들과 함께 가꾸고 만들어가는 곳이 될 것이다. 시간이 더 들더라도, 그래야 진정한 의미의 수목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있다. 최고이기 보다는 최선이고 싶다, 앞으로 수목원을 이끌어나갈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수목원은 공공정원의 모델이 될 것이다. 공원과 정원, 수목원의 개념을 합친 복합적인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수목원으로, 구로구 항동에 103,354m²규모로 위치해 있다. 이는 기존 자연지형, 레인가든, 주차장 쉐도우파킹, 물길 등 친환경 생태수목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숲교육센터는 민간의 후원으로 건립됐으며, 전시·체험·교육 위주의 도시형 수목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러한 기회에 수목원을 둘러보고, 직접 하나하나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수목원에 대해 자연스러운 점이 마음에 든다. 도심 속에서도 얼마든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답사를 비롯, 시민조경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올해 아카데미가 반 이상 지나갔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주길 제안하는 시민들도 많다고 밝혔다.

 

현재 푸른수목원은 수목원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할 알림이와 지킴이 를 운영 하고 있다. 

 

 

글·사진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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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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