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조경예술가 ‘아트가드너’ 모집
조경과 예술 접목한 특화공간 조성, 청년일자리 발굴
서울시가 서울대공원에 조경과 예술을 접목한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수행할 ‘아트가드너’를 모집한다.
시는 8월 7일까지 아트가드너 20명과 동물생명지킴이 24명, 총 44명의 만 39세 이하 청년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일자리는 서울대공원에서 새롭게 발굴한 동물복지, 생태보전 등 특화된 청년일자리로, 추후 안정적 민간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2월까지 약 5개월간 투입되며, 관련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시가 적극 돕게 된다.
아트가드너는 조경, 미술, 디자인, 목공 등의 분야에 기술보유자·전공자를 선발한다. 이에, 쥬-아트(Zoo-Art) 6명, 아트-가드닝(Art-Gardening) 8명, 아트목공 4명, 전문기술 2명에 각각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쥬-아트는 예술과 조경을 접목한 특화공원을 조성하고, 공공아트·포켓공원 등 국내외 사례조사 등을 수행한다. 아트가드닝은 장미원·식물원을 관리하고, 예술과 식물을 접목한 예술공원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아트 목공분야는 목재활용 조형시설을 기획하고, 쥬아트 아트가드닝 목공지원 등에 참여한다.
참여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중, 각 분야별 자격기준에 맞으면 신청 가능하다. 단, 한 세대에서 2인 이상, 대학(원)생, 공무원 가족은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은 8월 7일까지 서울대공원 조경과 사무실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8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공원이 보유한 동물원, 장미원, 자연캠프장 등의 환경적 특성과 업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예술분야와 생물·동물분야 전공·유경험 청년들이 실무경험을 쌓길 바란다. 그 속에서 역량을 강화해 관련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의_ 서울대공원 조경과 사무실(TEL. 02-500-7550)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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