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스토리텔링 담은 캠퍼스조경

영국의 The Hive, 도서관과 캠퍼스의 조화보여줘
월간 환경과조경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3-08-29


 

영국 우스터에 위치한 도서관 The Hive(The Hive Worcester Library)는 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 모두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공공도서관과 대학교가 결합된 최초의 사례이다.

 

이곳의 조경은 Grant Associates 사가 설계하였으며, 주변의 공간에 비해 확연히 돋보이면서 지속가능성을 갖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짧은 시간에 높은 수준의 조경 환경을 만들었다고 평가받았다.

 

높게 평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장소가 가진 역사성과 함께 지속가능성이나 기술혁신이라는 현시대의 테마를 동시에 담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을 묘하게 끌어당겨 매력적인 공간으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세번강과 몰번힐즈 등의 지역적인 스토리텔링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할 것’,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깨끗한 물의 중요성’, ‘지식과 전통등 세가지의 큰 테마로 설계되었다. 곳곳의 야생화와 초지는 환경교육의 장소로 이용되며 계절성 집중호우에 따른 강의 범람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노란 구륜 앵초(cowslips), 난초(orchids), 패모(fritillary), 붓꽃(irises) 등이다.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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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Grant Associates, The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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