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구민 헌수운동’
서울그린트러스트-강남구, 참여형 터널 숲 조성운동
양재천 산책로 수목터널 숲길조성 협약식(서울그린트러스트-강남구)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양병이)는 양재천을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전구민 헌수운동’을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양재천 산책로 수목터널 숲길조성’사업은 강남구민(개인, 단체, 기업 등)이 왕벚나무 등 346그루를 기부하여 만드는 참여형 공원만들기 운동이다.
양재천은 2010년 곤파스 태풍피해 등 크고작은 재해의 상처로 녹음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강남구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지난 7월 4일 협약을 체결해 ‘양재천 산책로 수목터널 숲길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남구민의 신청을 받아 식재될 나무는 총 346그루로, 이를 통해 오는 11월 수목터널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남구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일반 시민과 기업, 기관, 단체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출생·결혼 등 각종 기념일이나 의미있는 뜻을 담아 자신의 나무를 선택하여 기부하면 양재천 산책로 상 원하시는 장소에 나무를 식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대도시 도심공원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도시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듯이, 양재천도 녹음이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강남구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한 낮에도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관광 명품 길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헌수방법
현금헌수 : 식재수종, 수량을 선택하여 그에 상응하는 헌수금 기탁
현물(수목) : 식재수종, 수량을 선택하여 현물 기탁
헌수자에 대한 예우 : 나무표찰 등 헌수장 명의 표출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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