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내 3호 에코존 개장

신한카드의 그린 캠페인 기금으로 조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6-11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신한카드, 한새봉두레는 광주광역시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내 3호 에코존을 조성했다. /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는 환경의 날을 맞아, 신한카드 및 한새봉두레와 함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내 3호 에코존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존은 도시공원 내 노후화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재생한 공간을 말한다. 신한카드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들의 친환경 소비로 적립된 그린 캠페인 기금으로 2021년부터 매년 1개소씩 조성하며 공원 녹지공간의 질적 수준을 높여왔다. 2021년 서울숲공원, 2022년 부산APEC나루공원에 이어 3호 에코존은 광주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에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3호 에코존의 주제는 도심 속 생물 서식처, 양치식물원이다. 양치식물은 한새봉농업생태공원 일대에 서식하는 주요 식물군이다. 기존 공원 내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양치식물 자원을 수집하고 이 밖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초화를 심어 공원 내 1,300정도의 구역을 양치식물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양치식물은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흡수, 포름알데히드 제거 등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식물이다. 양치식물원을 통해 코로나 이후 다시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고, 다양한 식물군을 통해 기존에 서식하고 있는 개구리와 도롱뇽, 고라니 등을 비롯해 다른 생물들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

 

한편 한새봉농업생태공원을 위탁 운영 중인 한새봉두레는 3호 에코존에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제로 526, 지역사회 어린이 50여 명이 3호 에코존을 방문해 곤충 호텔과 새집을 만들어 설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우향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3호 에코존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녹색 자산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 초, 개인별 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 배출지수인 그린인덱스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린인덱스는 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나의 소비로 발생한 탄소의 양을 알려주는 지표로, 월별 그린리포트를 통해 개인이 한 달간 배출한 탄소량을 보여주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실천 방안을 안내한다. 또 카드 포인트를 에코존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