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대표 경관은 ‘전원경관’

전남 공공디자인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9-08

전남발전연구원(원장 이건철)이 전라도민 총 1,760명을 대상으로 지역경관에 대한 설문조사(신뢰도 97%, 오차범위±3)를 실시한 결과, 전남을 대표하는 경관으로전원(농촌)경관(45.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지역경관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41.3%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경관관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80.8%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송태갑 선임연구위원은전남 공공디자인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공공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위공간이나 시설 위주의 일과성 디자인정책보다는 경관을 배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상시성, 현장성 등을 강화한 관리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은 도시의 시가지 경관을 가장 훼손하는 요소로불법주정차 등 어지러운 가로경관(54.1%)’을 손꼽았으며, ‘노후화한 취락(35.3%)’, ‘건축물, 시설물 등이 어지러운 항포구등을 농어촌 및 해안경관을 훼손하는 요소로 각각 꼽았다.

 

이어간판 등 어지러운 옥외광고물(34.6%)’, ‘쓰레기 투기, 잡초무성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40.5%)’등이 도로경관 및 역사문화경관을 훼손하는 요소로 조사됐다.

 

도민들은 경관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경관을 배려한 지자체의 정책추진(39.3%)’을 꼽았으며, 경관향상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추진방법으로는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민간참여를 유도해야 한다(37.7%)’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송 연구위원은 전남의 공공디자인 발전방안을 모색했으며, 먼저 지역경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지역경관관리센터』(가칭)와 같은경관관리전문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민참여유도를 위한 『경관교육프로그램 운영』,『개발사업지의 전문가파견제도』, 경관가꾸기 민간참여 유도를 위한 『경관상 표창제도』등의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라남도와 시군간 또는 공공과 민간의 역할분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전라남도는 시군의 경관행정을 지도 및 지원하며 광역적 경관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군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여 상시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연구위원은공공은 공공사업을 통해 경관향상을 모범적으로 선도하고 민간의 경우 『경관 유형별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하고 마을가꾸기 차원에서 『주민경관협정』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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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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