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 준공 ‘초읽기’

오는 10월 12일 ‘제4회 태화강 100리 걷기대회’와 함께 준공식 개최
한국주택신문l서승범 기자, 태화강 홈페이지l기사입력2013-09-22


태화강의 하류에서 발원지로 이어지는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촌교에서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까지, 연장 48㎞의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을 지난 4 8일 착공해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화강 100리길은 4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조성됐으며 걸어서 17시간이 소요된다.

 

1구간(13)은 명촌교~태화교~선바위~망성교, 2구간(12)은 망성교~한실마을~반구대암각화~대곡박물관, 3구간(10)은 대곡박물관~두광중학교~유촌마을, 4구간(13)은 유촌마을~복안저수지~탑골샘으로 이어진다.

 

구간별 주요 특징을 보면 1구간은 태화강이 동해와 만나는 강의 끝점인 명촌교를 출발하여 태화강 원류를 찾아가는 코스로 울산12경 중 하나이고 천년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를 거쳐 태화강의 중류인 망성교까지 걷는 코스이다.

 

태화강의 푸른 물결과 함께 태화강 억새, 태화강 십리대밭, 삼호대숲, 태화강대공원 등 생명의 강으로 다시 태어난 태화강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2구간은 울산에 수원을 공급하는 사연댐의 전경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 각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구간은 화랑운동장 인근 산에 형성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2,850만㎥을 담수할 수 있는 대곡댐을 볼 수 있고, 대곡댐을 만들면서 고향을 잃은 실향민의 애환을 들을 수 있다.

 

4구간은 산허리 오솔길, 농로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복안저수지, 팜스테이로 유명한 소호마을과 인접해 학생들의 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한 코스이다.

 

울산시 관계자는태화강 100리길은 자연,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길로 주변의 자연자원, 문화자원,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사문화 탐방로와 영남알프스 둘레길, 울산 어울길과도 연계해 조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 12일 울주군 두서면 신우관광농원 인근에서4회 태화강 100리 걷기대회와 함께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_ 서승범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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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_ 태화강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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