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품 소나무, 차대 생산 성공

산림과학원, 생장 50~60%, 개량효과 80~90% 높아질 것으로 기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0-25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세계적인 명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가 최근 성공을 거둠에 따라, 국내 인공교배 기술의 발전 및 세계적 인지도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 30여 년간의 차대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09년부터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올해 우수클론 간 인공교배를 통해 명품소나무 차대 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우량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함과 동시에 부모의 우수한 형질이 융합된 차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명품소나무 육성을 위해 2011년 우량 교배모수를 선발, 2012 5월 인공교배를 실시해 금년 6개 교배조합에서 종자를 수확했다. 이들 인공교배 차대는 생물공학기법인 체세포배 유도기술로 증식한 후 산지 조림을 통해 우수성을 검정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한상억 박사는 인공교배로 생산된 명품소나무 차대들은 일반 소나무보다 생장이 50~60%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유전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품종을 활용할 경우 개량효과가 80~9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은 대량증식 과정을 거쳐 보급 및 품종 등록이 된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차대생산, 소나무, 조경수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