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30년후, 소셜픽션 컨퍼런스 열어
소셜픽션 컨퍼런스@어린이대공원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한 때 이 곳은 어린이들의 꿈의 무대였지만, 이제는 테마파크로서 그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
그래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어린이 대공원의 30년 뒤를 상상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됐다. 함께 상상하는 일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치유하고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추진한 ‘Social Fiction’의 첫 프로젝트이다.
‘소셜픽션 컨퍼런스@어린이대공원’은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11월 3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종각역 인근 서울글로벌 센터로 100여명이 참석해 5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의 30년뒤 미래에 대해 글, 그림, 클레이 등 다양한 형태로 청자와 화자 구분없이 의제선정부터 함께 하게 된다.
컨퍼런스 개최비용도 어린이대공원이 부담함으로써 그곳에 ‘제출’되는 형식을 탈피하자고 말한다. 그 비용을 참석자 스스로 지불하고, 그것이 아깝지 않도록 즐겁게 상상 잔치를 벌여보자는 것이다. ‘제출’이 아닌 ‘제언’으로 세상에 내놓자는 상상이다.
Social Fiction은 어린이대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로 한국사회가 즐거운 상상으로 넘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www.tumblbug.com/ko/socialfiction_childrenspark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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