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최초 선정

순천만 등 12곳 선정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2-06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2013 3월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제의 첫 사업대상으로 순천만 등 총 12개 지역을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한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선정은 총 54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 및 문체부,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생태관광이란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자연환경보전법 제2)을 말한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여 생태관광을 육성하고자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20133)하면서 도입되었다.

 

환경부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협의하여 생태관광지역을 지정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생태관광지역의 관리·운영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다(자연환경보전법 제41조제1, 2).

 

이번에 지정된 12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의 여건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하여 모니터링 및 컨설팅, 홍보 및 재정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이찬희 자연보전국장은생태관광지역 지정제가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저변 확대, 품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생태관광지역 선정과정에서 후보지 추천부터 서면·현장평가, 최종심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처 간 칸막이 없는 협업을 이루어냈음을 강조했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은 3년간 유효하며, 정부는 매년 단계적으로 추가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생태관광지역에는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하늘내린 인제, 양구 DMZ원시생태체험투어, 평창 동강생태관광지,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달빛여행, 제주 동백동산습지 등이 선정되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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