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저탄소 녹색아파트’ 16개 단지 선정

온실가스 830톤 감축…소나무 30만 그루 식재 효과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3-12-06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우수 아파트 16곳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공동주택 간 경쟁에 의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운동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사업평가 결과 올해의 우수 아파트 16곳을 선정, 발표했다.

 

시민단체,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저탄소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 참여한 38개 아파트를 대상으로온실가스 감축 실적탄소은행 가입과 그린카드 발급 실적그린홈디자인 진단 실적기후변화대응 관련 특수사업주민참여도 등 평가항목에 대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아파트를 선정됐다.

 

최우수상 3, 우수상 4, 장려상 9곳 등 16개 아파트에는 등급별 인증 동판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등급별 경쟁 방식에 따라 이번에 골드등급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구 '신안모아타운' 600여 입주민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 제로 운동, 초록절전소 발족 및 에너지 학교 운영, 에너지 가계부 기록, 빗물저금통 설치, 친환경상품 상시 판매와 농어촌 직거래 등 녹색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버등급은 남구 송화마을휴먼시아 7단지, 일반등급은 올해 처음 참여한 북구 오치한국아델리움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저탄소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한 38개 아파트는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해 온실가스 830톤을 감축,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보다 많은 아파트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이 공동주택의 녹색생활 실천뿐만 아니라 공동체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을 된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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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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