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복실이, 이제는 세계의 복실이

라이브스케이프, reford 국제정원박람회 출전 ‘한국회사 최초’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2-10

(주)라이브스케이프(대표 유승종)가 이 내년 6월부터 9월까지 캐나다 퀘백에서 열리는 ‘Reford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 참여작가 명단에 한국회사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출품작은 ‘Cone Garden, Boksili’.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Reford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은 캐나다를 중심으로한 북미권 대표 정원축제 중 하나로 세계적 조경가 켄스미스(Ken Smith)와 마이클 반 발켄버그(Michael Van Valkenburgh)도 이 박람회를 통해 기량을 펼친바 있다.

 

2014Reford Gardens은 임시정원에 아이디어와 전시를 결합할 것을 미션으로 채택하였고, 35개국 293개팀이 참가접수를 마쳤다.

 

그리고 지난 10일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6개팀과 작품이 공개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라이브스케이프의 ‘Cone Garden, Boksili’이다.

 

사실 ‘Cone Garden, Boksili’는 지난해 서울시 72시간 프로젝트에서감각대화복합체 복실이란 이름으로 만나보았던 낯익은 작품이다. 공사장에서 쓰이는 러버콘(Rubber corn)을 소리와 텍스트, 그리고 식물체와 결합해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일시적이고, 자기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팝아트와 팝업가든의 갈래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관련기사 보기

 


 

내년에 선보일 ‘Cone Garden, Boksili’는 광화문 복실이의 진화형이다. 유승종 대표는 사실 지난해 광화문 프로젝트에서는 전체 그림의 1/4을 보여주었다. 특정되지 않은 공공 공간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전기와 같은 조성환경이 충분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당시 덜어냈던 아이디어를 다시 담아 만들 계획이다. 미디어를 담은 조경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씨의 참여로 단단해진 사운드도 주목할 만한 이슈거리다.

 

또한 그는 언젠가는 러버콘 10000개를 조합해 실제로는 불가능한 지형을 자유롭게 만들어내며 재미있는 정원을 그 안에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라이브스케이프 홈페이지: www.livescape.co.kr

라이브스케이프 블로그: http://blog.naver.com/livescape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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