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협-놀이시설협회 ‘공동브랜드 추진’

2013 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송년의 밤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2-13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회장 김요섭, 이하 자산협) ()한국놀이시설생산자협회(회장 신정선)가 내년에 놀이시설 공동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양 단체는 이를 기점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 자산협 송년의 밤 행사에서 김요섭 회장(자산협)이 이같이 밝히며, 시설물 업계와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가 혼자 판매하는 것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다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내년에 론칭하는 공동브랜드를 우수조달로 올려 놓음으로써 각 회원사들의 영업 기회도 넓힐 수 있다. 쉽지 않은 길이 될 지 모른다. 하지만 투명한 원가공개와 놀이시설물 거품제거, 거기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게 된다면, 매출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현재 조경시설 업계는 중요한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시설물 관련 이슈를 대하는 업체들은 반응은 각기 다른 것이 사실이다. 조경시설물 업체를 대변할 수 있는 일원화된 창구가 필요하다.”며 공동브랜드 론칭과 협력관계 강화에 환영 의사를 보였다. 

 

어린이놀이시설 단체표준 제정 논의도 쟁점화 됐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조달청에서는 내년 3월까지 놀이시설 단체표준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고, 현재 관련단체에서 이에 대한 안을 마련한 상태다. 3개월이라는 시범적용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의견수렴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이슈로 조경시설물에 대한 조달시장 가격책정 방식과 지역업체 우선거래가 논의됐다. 

 

조달청 시설물 가격 책정방식에 대해 김요섭 회장은현재 조달시장에서 조경시설물(휴게시설, 놀이시설 등)의 가격은설치비, 운반비가 포함된현장 설치도로 책정되고 있다. 관에서는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겠지만, 합리적이지 못한 가격 때문에 관련 업체로서는 큰 손실이 발생된다. 이는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에서, 지역업체 생산 시설물만 사용하도록 하는 지역업체 우선거래 제도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정길균 부회장(케이엘에스 대표)지역별로 제품을 소화해야 한다는 지자체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 특산물을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자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불합리를 지적했다. 지방 조례가 시설물 업계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양질의 제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정길균 부회장의 설명도 있었다.

 

이세근 고문(콤판코리아 대표)각자가 자기를 내려놓고 공유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모든 어려움을 능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조경시설물 분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합의점을 찾아나갈 것을 주문했다.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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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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