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국민과 더 가까이

조경박람회 조직위 발대식, 생활 속 조경 강조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1-08


 

조경인 화합의 한마당, 2014년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황용득)는 7일 (사)한국조경사회 사무국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5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개최하는 조경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12월 23일(월) 사전준비 단계로 1차회의를 열고 조직위원 구성과 청사진 구상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확정된 조직위원회 구성 조직도는 다음 표와 같다.

 


올해 조직위는 녹색 복지시대 생활 속 조경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황용득 위원장은 "삶의 질과 복지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조경도 건강과 기후온난화 그리고 생태 등의 이슈와 결합해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주제선정 배경에 대해 밝히며 열린 박람회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방법적으로 복지와 환경에 기여하는 조경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획전시, 또는 건강, 생태 등 각각의 주제에 맞게 전시 참여업체를 그룹지어 배치함으로써 전시효과를 극대화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관람객이 박람회장에서 헤메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는 계획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박람회장의 상당 면적을 배분하여 베란다 모델정원들을 전시하는 기획도 제안됐다. 각각의 정원설계와 재료는, 조경소재 업체와 설계자를 매칭시킴으로써 조경설계자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제품홍보 효과까지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서 실생활에 밀접한 베란다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의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한 '나는 조경가다'의 시즌3의 진행방식에 대한 논의도 뜨거웠다.

 

앞서 국내 정상급 조경설계가의 설계과정을 현장중계와 해설로 직접 볼 수 있었던 시즌1, 조경가의 대담을 통해 설계철학을 보여주었던 시즌2가 많은 조경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3의 테마는 조경가의 정원 컨설팅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대상지를 조경가가 직접 정원설계를 해주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조경가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경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시킬 방침이다.

 

 

또 다른 기획으로 '한국조경 40년 아카이브' 전시도 추진한다. '현충사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부제로 근현대사 한국조경의 발자취를 통해 대한민국 국토환경 속 '조경'의 역할을 국민과 함께 되짚어 본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기획전시이다.

 

조경문화 창달을 위한 '2014 조경문화전시회'도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조경을 주제로 한 사진, 시, 수필 공모전을 추진함으로써 조경의 대중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밖에 지난 2013 조경박람회에서 진행된 취업·취학박람회, 조경인바자회, 꽃묘나누어주기, 수목관리 컨설팅,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 등은 조경단체와 관련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황용득 위원장은 "무엇보다 이러한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 속에는 박람회 참가업체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걸쳐 세부 구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참여업체의 중요성과 전 조경인이 함께 걷는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의 방향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을 포함해, 새로 도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조경인들의 제안을 사무국 이메일(ksla@chol.com)을 통해 받고 있다.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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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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