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소통을 위한 공원, 덴버에서 만나다

덴버시의 시티 루프 프로젝트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4-01-09




 

미국 덴버시가 순환형 공원에 대한 계획안을 공개했다.

 

13에이커(약 5만3천평방미터) 규모의 이 도시공원은 1/2마일에 달하는 순환형 공원으로 걷기, 조깅, 자전거 등의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되었다.

 

선형으로 계획된 공원에는 굴곡, 주름, 팽창, 비틀기 등의 개념이 적용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특히 선명한 색상으로 걷는 공간, 휴식 공간, 버스 등의 교통수단이 다니는 공간이 구분되는 점이 눈에 띈다.


약 6에이커(2만5천평방미터) 규모로 공원 중심에 들어서는 오픈스페이스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다양한 공간으로의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상되었다.

 

City Loop 프로젝트로 불린 이 도시공원 조성사업은 초반 약 3에이커(1만2천평방미터) 규모로 제안되었으나 도시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도심지를 찾는 방문객과 지역민에게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13에이커(약 5만3천평방미터) 규모로 확장, 결정되었다.

 

공원 내에 설치되는 벤치도 주목된다. 마주볼 수 있는 벤치의 형태는 보다 원활한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원형 형태의 벤치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용자를 배려하고 있다.

 

도시민의 운동성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덴버시는 신체적, 사회적, 문화적 건강과 함께 높은 수준의 공중 보건에도 커다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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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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