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담장허물기, 공동체복원사업으로 확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1-16

대구시는 2014년 ‘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월부터 참여희망 시설을 집중 접수받아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포럼의 효율적 활용과 담장허물기 조성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넓혀 공동체복원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44개소에 대한 사업을 시행해 861m의 담장을 허물고 2,183㎡의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지금까지 담장허물기 추진실적은 관공서 122개소, 주택·아파트 356개소, 상업시설 69개소, 보육·복지·종교시설 111개소, 공공의료시설 24개소, 학교 49개소, 기업체 16개소, 기타 6개소로 총 753개소, 28.9km의 담장을 허물고 357,295㎡의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대도시에 녹지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부지구입에 평당 200만 원이 든다고 가정하면 지금까지 적은 예산으로 2,160억 원의 녹지를 조성한 효과다.

 

담장허물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일정액 상당의 무상시공과 담장쓰레기 무상처리, 조경자문 및 무료설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자치행정과(전화 803-2832)나 구·군 총무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황종길 자치행정과장은 “담장허물기 사업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이웃간의 벽을 허물어 소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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