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습지 생태복원 본격 추진

올해 56억원 투입되어 습지 복원나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4-02-02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이 정부의 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돼 습지복원 및 생태환경 개선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문화관광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서구 호림동과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 정부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그 동안 달성습지 복원을 위해 200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며, 2012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작년 12월에는 달성습지 복원에 필요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사업은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습지복원 면적이 212,000㎡이고, 3.0km 구간으로 소요되는 예산은 총 172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56억 원을 확보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습지복원을 위해 수로형, 망상형, 개방형, 폐쇄형의 다앙한 습지를조성하고, 철새 도래지 서식 환경 복원을 위해 하중도 내 약 25,000㎡에 청보리, 볍씨, 겉보리, 옥수수 등 먹이를 제공해 철새들의 안정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습지 내 건전한 생태환경을 구축해 서식하고 있는 식·생물의 쾌적한 서식처를 제공해 생물 다양성 확충 및 개체수가 증가하도록 환경개선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복원된 습지와 개선된 주변 환경을 시민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 조성과 함께 생태학습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설계 및 공사 추진 중에도 시민 및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최적의 습지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의 명품 자연 생태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삶을 영위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달성습지, 생태복원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