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전거도로의 새 모습

오사카 혼마치도오리 자전거도로 정비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4-02-08

피프틴과 타슈. 고양시과 대전시의 공공임대자전거 이름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바람이 불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도로도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간이 협소하고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

 

 


 

일본 오사카의 혼마치도오리에서도 폭이 좁은 통행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의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 오사카시는 사고예방과 불편함 개선을 위해 기존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보행자 안전을 우선으로 한 최초의 사례로, 사업의 효과 검증을 위해 미도스지(御堂筋)부터 사아키스지(堺筋)까지의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구간에는 도로 양 끝을 청색으로 칠해 '자전거 도로'의 통행구간을 확보한 뒤, 일본의 법규로 지정된 좌측통행을 화살표도 표시했다.

 

이 외에도 차량과 같은 좌측통행 엄수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역주행 금지' 간판을 곳곳에 설치했으며, 자전거 통행구간을 나타내는 글자와 마크를 노면에 표시해 이용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길도랑의 배수구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변경하였다.

 

자전거 전용도로 정비 이후 역주행하는 자전거 수가 감소했으며 도로 이용률은 9% 상승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자동차 이용자 60~70%가 지속적인 정비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사진출처_http://osaka-bicycle-lane.jp/outline.php

 

글·사진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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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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