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조경의 날 기념식 개최

이노근 의원, 국토교통부 ‘조경산업진흥법 연내통과 힘쓰겠다’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4-03-04


 


양병이 이사장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첫 시간에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양병이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조경,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

 

양병이 명예교수는 조경의 위기를 △인접분야에서의 조경분야 침투, △신도시건설 중단, △대규모 건설사업 부진, △조경담당 관련부서와 법제 미비로 진단했다.
양교수는 "조경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고성장 개발시대에서 저성장 관리시대로 변화되고 있는 흐름을 읽고 새로운 변화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라 미래 조경분야는 △환경부, 국토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도 조경의 영역을 찾는 적극성, △온난화, 자연재해,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는 대책, △통일 이후 북한지역에 대한 준비 등의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인접분야・이질적 분야와의 융합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조경과 건축, 문화, IT, 관광, 의학, 농업과 융합해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사이버시대에 적합한 유비쿼터스도시, 사이버도시, 스마트도시에서의 조경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경분야의 6차산업화를 통해 조경소재와 생산(1차), 시공(2차)와 더불어 문화서비스(3차)가 필요하다며 문화콘텐츠의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추구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등의 노력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배 회장

 


이노근 의원

 


정병윤 국토도시실장

 

새누리당 이노근 국회의원은 조경산업진흥법이 법안심사 후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정병윤 국토도시실장도 "공원, 녹지, 하천과 같은 녹색인프라 외에도 도로, 주자창, 광장 등 회색인프라의 여유공간을 녹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빌딩의 건축부지, 옥상녹화, 벽면녹화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녹색인프라 추진 방향'을 설정해 도시녹화에 힘쓸 것이며, 조경산업진흥법도 올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서승환 장관을 대신해 밝혔다.

 

서울광장에는 시민참여정원이 조성됐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 조경은 시민들과 함께해 조경의 날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토부 녹색도시과 김정희 과장은 "조경은 국토부 녹색도시과의 관할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 조경산업의 발전과 녹색도시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민참여정원의 설계자인 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의 신현돈 대표는 "덕수궁과 원구단이 가까워 과거 한양길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고, 정원 안에 레드카펫을 설치해 축제성을 강화했다."고 설계의도를 말했다. 시공은 온유조경이 맡아 진행했다.

김한배 한국조경학회장은 "기존 조경의 날이 유동적으로 진행되어 정체성이 약화됐다. 이번 조경의 날은 공원법 제정일인 3월3일로 정해 조경이 도시공원, 자연공원을 넘어서 국토전체의 조경으로 확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국토장관부 표창
조동범(전남대 조경학과 교수)
조경진(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장대수(청경엔지니어링 대표)
정복현(삼흥엘앤씨 대표)
김정식(온유조경 대표)
정길균(케이엘에스 대표)
류기혁(서울시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지방녹지주사)
한국수자원공사(기관)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진상철(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김인수(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대표)
안승홍(한경대 조경학과 교수)
신현돈(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 대표)
양기방(한국건설신문 대표)
진승범(이우환경디자인 대표)
허남태(신정조경 대표)
조성학(예진조경건설 대표)
김득일(명산 대표)
조영철(GS건설 부장)

 

공로상

노영일(예건 대표)

 


 


 

글·사진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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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네티즌 공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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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이길 아니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2014-03-23
내년에 삽겹살데이보다....조경데이가 더욱 유명해 지길 바래봅니다.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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