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을 이용한 ‘Water Square’

물순환 뿐만 아니라, 스포츠, 놀이공간 활용
라펜트l전지은 수습기자l기사입력2014-03-20

 

 

 

네덜란드  로테르담 Benthemsquare에 조경 회사 De Urbanisten가 마침내 7년에 걸쳐 빗물이 지역사회에 완전히 공급되는 워터파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설계가가 세계 최초의 ‘물 광장(Water Square)’이라 칭하는 이 광장은, 지하 파이프와 물탱크를 통해 광장은 빗물이 주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광장에는 세 개의 분지가 있다. 비가 올 때마다 두 개의 얕은 분지에 물이 모이고, 넘치면 분지 안에 있는 스테인리스 배수구를 통해 더 깊은 분지로 유입된다.

 

여름에 홍수가 나면, 메인 분지는 연못이 된다. 연못물이 기름잔여물, 낙엽들과 함께 끈적거리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될 수 있다. 또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 되기도 한다.

 

물 광장은 단지 비가 올 경우에만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메인 분지는 스포츠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노천극장의 기능도 한다.

 

설계가는 △Zadkine 대학 및 그래픽 학원에서 학생 및 교사들, △인근 교회, 청소년 극장, 체육관의 회원 △로테르담 주변의 Agniese 지역과 공공 워크샵을 열어 협의를 통해 광장의 개념을 설정했다.

 

 

 

 

설계가는 “용도, 원하는 분위기, 어떻게 빗물이 광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물 광장은 놀이를 위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의 동적 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녹지인프라가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그들의 열정은 매우 긍정적인 설계를 위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De Urbanisten는 나무, 잔디, 꽃으로 구성된 녹색인프라와 산책로에 ‘자동 관개’가 가능하도록 파이프를 삽입했다.
 

_ 전지은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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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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