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조경동문회 정기총회 열려

김경한 마포부구청장 특별강연 나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 최자호 기자l기사입력2014-04-25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동문회(이하 한조회)가 지난 4월 22일 조찬회를 겸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개최하였다.


정기총회는 이정석 동문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오휘영 장학회 경과보고, 박사학위 축하패 증정(이주희 박사), 신입생 소개, 동문회 사업보고 등으로 진행되었다.



오휘영 명예교수와 조세환 교수


조세환 교수는 “꿈과 비전이야 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면서 “과거 역사를 보아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대에 꿈을 찾은 것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상화에서 꿈과 비전을 찾아왔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바로 이 시점에서 꿈과 비전을 찾아 후회없는 삶을 찾았으면 한다.”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격려사에서 오휘영 명예교수는 “최근 대형사고로 전 국민이 우울해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고 서두를 열었다. “조경분야가 조경의 대중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미 세계 각지에서는 조경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세계의 조경단체 IFLA와 미국에서도 4월을 조경의 달로, 영국은 4월 첫째주를 조경주간으로 지정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4월은 조경을 알리기에도 계절적으로 적합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제는 조경분야의 비전을 위해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 시점”이라며 조경분야의 전략적 발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석 동문회장과 조정일 장학회 회장

 

‘오휘영 장학회’의 경과보고도 이어졌다. 조정일 장학회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오휘영 장학회’는 2012년도 한양대 30주년 행사를 기점으로 당시 오휘영 교수님의 작품 수입 9천8백만원을 전액 기부받아 후학양성을 위해 세워진 설립기관이며, 이후 동문회 발전기금 4천만을 합하여 2013년 1억3천8백으로 시작하였다. 추후에는 재단법인을 만들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완성된 한양대학교 홈페이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한양대학교 조경학과의 역사성, 전통성 등을 담아낸 홈페이지로 현재 학과 및 전공소개를 비롯하여 커뮤니티, 재학생회, 동문회까지 수록하고 있으며, 지난 3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담겨있다. 또한 연구실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김경한 서울시 마포구 부구청장


이날 정기총회는 김경한 서울시 마포구 부구청장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으로 마무리되었다.


김경한 부구청장은 특히 ‘어디까지 복지, 어떤 복지가 맞는 것이냐’는 관점에서 강의를 풀어갔다. 그는 “공공복지를 통해 최소 수혜자 그룹의 재활이나 재생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그들의 재활이나 재생의 원동력은 종교나 개인적 계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욱 많다. 어려운 돕는다는 도덕적 관점에서 복지를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복지가 확대되다보면 사회적인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소수의 상황에서 배분은 어렵지 않지만 오천만대 오천만이라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배분은 관련 기관이 여럿 만들어져야만 투명해질 수 있다.”고 정의와 복지에 대한 그의 논리를 풀어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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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_ 최자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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