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소나무테마, ‘솔향수목원’

자연에 순응한 디테일, 몸과 마음까지 힐링
라펜트l이윤호 녹색기자l기사입력2014-05-09



강원도 강릉시는 '솔향강릉(PINE CITY)' 이란 도시 슬로건에서 보여지듯이 소나무에 대해서 여러 가지 특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솔향 수목원 조성과 운영이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중앙로 92-177에 위치한 솔향수목원은 2013년 10월 30일 개원한 신생 수목원이다.


이 곳은 관목원, 난대식물원, 비비추원, 사계정원, 수국원, 암석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천년숨결치유의길, 철쭉원, 하늘정원 등 총 1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테마별 식물과 자연으로 구성한 주제공간으로 구현해 계절감을 느낄수 있도록 하였다. 테마원의 입구에는 일반 시민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인 꽃말이나 꽃이름의 유래 약용식물, 염료식물의 종류가 안내판에 적혀있었다.


수목원주변의 자연을 잘 감상할 수 있도록, 나무와 어우러진 벤치와 수목원 주변에서 식생하는 식물을 들여와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흘러가는 개울을 얕게 조성하여 그 위에 징검다리를 만들어 건너거나 개울을 맨발로 걸어서 지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느낄수있는 시설물들도 많다. 천년숲 속의 만남의 장 이라는 주제로 천년숲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숲생태관찰로가 그 중 하나이다. 이 관찰로를 따라 주변에는 우리나라 자생종인 금강송, 주목, 서양측백을 심었다.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산림치유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물질인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게 배려해 놓은 것.




수목원 주변의 산책로는 강릉시에서 추진하는 바우길중 15번 바우길의 코스에 속해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기에도 좋다.


목제데크 동선에는 기존 자생하는 소나무나 자작나무를 훼손하지않고 데크에 구멍을 뚫어서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 곳은 포토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수목원 정상에는 하늘정원이라는 테마공간을 마련해 수목원 전경, 강릉시내, 동해바다,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절경을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솔향 수목원은 숲의 가치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탐방과 관찰, 산림의 문화와 교육을 더욱 높이기 위해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월마다 달라지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http://www.gnsolhyang.kr/ 강릉 솔향수목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글·사진 _ 이윤호 녹색기자  ·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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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gh1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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