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복실이, 문화진흥 지원사업 선정

조경분야 이례적으로 문화진흥 지원사업 선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5-31



6월 캐나다 국제정원페스티벌(Reford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에 참가하는 라이브스케이프(대표 유승종)의  ‘복실이(Cone Garden, Boksili)’가 최근 ‘2014년도 문예진흥기금사업 국제교류사업 2차 다원예술분야에 선정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본 사업에서 ‘정원’분야에 조경분야 회사가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종합과학예술인 ‘조경’과 ‘정원’의 열린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이 시사하는 것이 크다.


복실이가 선정된 다원예술분야 민간국제예술교류지원 사업은 총 20건이 신청되었으며, 복실이를 포함해 총 6건이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신청사업의 국제적 파급력, 신청 단체나 개인의 전문성과 추진역량, 공신력있는 교류대상과의 사업진행,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다양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제정원페스티벌에 초청된 복실이를 제안한 라이브스케이프의 사업적 파급력을 높게 평가하며, 지원사업에 선정하였다. 심사기준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인지도 고려됐다.


라이브스케이프의 유승종 대표는 “사실 다른분야의 사람들의 시각에선 이러한 지원사업 선정이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있다.”라고 말하였지만, 그럼에도 “한국의 조경이 세계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것이라고 알아봐 주어 감회가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해주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국제정원페스티벌(Reford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은 캐나다를 중심으로한 북미권 대표 정원축제 중 하나로 세계적 조경가 켄스미스(Ken Smith)와 마이클 반 발켄버그(Michael Van Valkenburgh)도 이 박람회를 통해 기량을 펼친바 있다.


이번 정원축체에 참가하는 복실이는 공사장에서 쓰이는 러버콘(Rubber corn)을 소리와 텍스트, 그리고 식물체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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