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정원’ 원예활동 통한 심신치료 효과

“산림치유 위해선 국가, 지자체 등 역할 분담 필요”
한국건설신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4-06-1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6월 9일 국회도서관 B1 강당에서 ‘도시농업의 치유기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현재 도시민의 농업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농업의 치유기능을 활성화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농촌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세균 원장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국토환경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며, 인간의 정서를 순화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재준 산립복지연구과장은 산림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지자체 및 산주들의 역할 분담을 통한 다양한 공간 조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숲은 농지와 인접한 경우가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서로의 기능을 서로 조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학교숲-학교텃밭 프로그램 개발 노력이 좋은 예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사회의 진승범 부회장은 치유정원에 대한 설명을 했다. 진승법 부회장에 따르면, 치유정원이란 원예활동을 통해 심신에 치료효과를 얻는 원예치료의 형태가 공간적으로 확장된 개념이다. 정원은 크기에 관계없이 외부세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안식처를 인간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그는 많은 연구에서 정원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심리치료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정원식물의 잠재적인 치료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 치유정원의 개념으로써 노인시설, 재활센터, 병원 등에 주로 설치되며 점차 그 대상 범위가 확대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_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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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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