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물재생센터,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

환경개선사업 위해 ’19년까지 510억 예산투입
한국건설신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4-07-04

서울시가 그동안 주민 기피시설로만 여겨졌던 난지물재생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까지 510억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친화적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난지물재생센터는 1986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서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음식물 처리시설, 슬러지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들이 가동돼 왔으나, 지역에선 악취 등의 이유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다.

시는 난지물재생센터가 지역의 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19년까지 악취저감, 문화․체육시설 등 공간 활용도를 높여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1단계 단기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난지물재생센터 환경개선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 7월 실시설계를 발주하여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공사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난지물재생센터 환경개선사업 기본설계 용역은 악취저감 방법 및 주민친화공원 조성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에서는 악취 문제해결이 가장 우선시 됐다. 센터 내 악취발생원에 대한 농도측정 및 전수조사를 실시해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악취덮개 설치, 탈취기 신설 등 악취발생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아울러 센터 내 21만2천㎡의 공간을 활용해 문화, 스포츠 시설 등 주민친화시설 공간으로 재구성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기피시설로만 여겨졌던 하수처리장을 체육ㆍ문화ㆍ여가 생활 등 주민친화공간으로 재 탄생시켜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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