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서울, 시민정원사 70인 배출

2014 1차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8-10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이 꽃 피고 새 우는 도시가 되기 위해 시민정원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8월 8일(금)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4 제1차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5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14주간 진행됐으며, 수강생 75명 중 70명이 수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국 유학시절의 정원을 회상하며 "OECD 국가 중 자살율이 가장 높고, 범죄율도 많은 도시가 아닌 꽃 같고 숲 같은 도시가 되길 원한다. 시민들이 함께 한다면 서울시도 런던처럼 꽃 피고 새 우는 도시로 가꿀 수 있다."고 말했다.

 

수료생 김난희 씨는 "이론과 다양한 실습을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지금 당장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조경활동부터 해 볼 생각"이라고 답사를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생들이 직접 꾸미는 '한 평 정원만들기'로 문을 열었다. '한 평 정원'은 수료생들의 졸업작품으로, 한 달간 서울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윤평섭 삼육대학교 교수는 '원예미학' 강의를 통해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식물의 색채, 형태, 화분 등 장식물의 재질과의 조화에 대해 설명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올해 처음 시작돼 식물ㆍ정원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녹색교육프로그램이다.

 

시는 삼육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세 학교를 '서울정원사학교'로 지정하고 학교별 4주 특화과정과 아침고요수목원 현장 견학으로 진행했다.

 

삼육대는 실내식물의 유지관리, 병충재 방제 등 '정원의 유지관리', 서울대는 정원의 유형 및 정원 디자인 등 '정원 만들기 기초', 서울시립대는 정원 식물의 종류, 생장과 개화 등 '정원 식물의 이해' 등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4년 제2차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신청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교육이 식물과 정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향후 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녹색 어메니티가 충만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료생들과 박원순 시장

 

윤평섭 삼육대 교수

 

1기 시민정원사

 

삼육대 시민정원사

 


서울대 시민정원사

 

서울시립대 시민정원사

 

 


수료생들의 한 평 정원

 


한 평 정원 설명

 


사진전시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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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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