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골칫거리 녹조 원인규명한다

현장재현 실험시설·원격 모니터링 등 첨단시스템 구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8-21

현장규모 모의 실험장치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녹조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녹조의 발생원인 규명에 필요한 실제 현장규모의 실험시설과 첨단 원격 모니터링 장비 등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매년 늘어나는 녹조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녹조 발생의 특성 파악과 원인 규명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이유로 마련됐다.   

녹조 발생 원리 실험시설은 △조류배양실과 △원통형 실험수조 3개로 구성된 모의 실험실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조류의 생리‧생태 특성과 체류시간 등 환경변화에 따른 발생원인 규명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그중 현장규모 모의실험 장치는 하천·호소에서의 체류시간, 영양염류 농도 등 환경변화에 따른 녹조(유해 남조류)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우선 낙동강수계의 강정고령보와 같은 현장조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과학원은 공간적으로 넓게 나타나는 조류의 발생과 이동‧확산에 따른 변화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초분광센서가 탑재된 무인비행체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 연구체계를 갖추었다.

류덕희 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 부장은 “이번에 구축한 실험시설과 첨단 장비를 녹조문제의 과학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출발점으로 삼고 향후 퇴적물 영향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실제 현장시설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류배양실


조류생태실험실(영양염류자동분석기)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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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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