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태관광 수학여행 확대 추진

21개 국립공원, 25개의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 운영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9-14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 설악산, 오대산 등 전국의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25개의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저렴하고 실속 있는 여행 운영을 위해 사회적 기업 형태의 4개 여행사가 협력사로 선정됐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의 다양한 생태·마을 체험도 포함됐다.


아울러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수학여행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 수학여행 프로그램 진행요원(공단 직원, 자연환경해설사 등 197명) 전원을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에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가 세월호 사건 이후 금지했던 수학여행을 재개하면서 안전성 강화 차원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이수한 자가 수학여행단을 인솔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과 4학급 이내 또는 150명 내외의 소규모 수학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1년부터 국립공원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4개 학교, 3천여 명의 학생이 생태관광 수학여행에 참여하였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양질의 생태관광 수학여행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즐기는 자연학습형 수학여행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지정 생태관광지역 :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인제 생태마을, 양구 DMZ, 평창 어름치마을(백룡동굴),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남해 앵강만, 창녕 우포늪, 제주 동백동산 습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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