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경인들의 화합 '제24회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가 9월 26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38개사 320여명의 조경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를 비롯한 몸빼계주, 팔씨름, 조경인체력장, 탄산빨대빨리먹기, 깃발서바이벌 등 예년과 다른 새로운 종목들이 마련됐다. 특히 개인별 종목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게임 참가자에게는 게임머니가 주어졌다. 게임에서 이기면 게임머니를 더 받을 수 있으며 회사별 게임머니 합산을 통해 1위 회사도 가려졌다.

팀은 봄팀(9개사), 여름팀(10개사), 가을팀(9개사), 겨울팀(10개사)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가을팀, 준우승은 여름팀이 차지했으며 게임머니 합산을 통한 회사우승은 (주)이노블록이 가져갔다.

축구는 전후반,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봄+겨울연합팀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족구는 봄팀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이후에는 행운권 당첨이 이어져,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한편 조경인체력장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외발달리기, 코끼리코돌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의 코스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각자의 기록을 통해 1, 2, 3위가 가려졌다. 몸빼계주는 팀별로 남자 3명, 여자1명이 참가해 몸빼바지를 바통으로 달려 A, B조 모두 겨울팀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조경인 체육대회’는 설계, 시공, 시설물, 공공기관 등 분야의 벽을 허물고 전 조경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