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6차산업화 전망은?

6차산업화 한ᆞ일 심포지엄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0-14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6차산업화 한ᆞ일 심포지엄'이 10월 13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농업ᆞ농촌 6차산업화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양국간의 다양한 사례공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국 모두 가공, 유통, 소비가에 비해 생산가는 부족한 실정이다. 전과정에서 부가가치가 붙기 때문이다. 창출된 이익을 농가로 되돌리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이에 성주인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지역 내에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단위부터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단위, 소박한 단위의 사업의 시장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양국 모두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 더이상 사업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6차산업의 지속가능성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후지사키 히로유키 히로사키대 교수는 실제로 수익창출이 아닌 '살아가는 보람'을 이유로 종사하는 사람이 많으며, 시간에 따라 도태되고 새롭게 탄생하는 사업이 있으니 같은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남수 공주대 교수는 농공산 연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어낸 일본의 사례를 미루어보아 6차산업과 농공산연대를 구분해서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의 정부나 지자체는 '인재육성'어 주력하고 있다. 히로타 교수는 6차산업을 위한 인재육성으로 △기업가와 △관리자 측면에서 육성할 수 있으며 육성방법보다는 인재발굴과 잠재적 인재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이 관건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이성우 서울대 교수는 '유형별 6차산업화가 농업조소득 및 법인 매출에 미치는 영향' 발제를 통해 농업조소득 측면에서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한국은 1+2+3차 형태보다 1+2차 혹은 1+3차의 형태가 효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이 점진적인 소득증대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대해 박창원 한국농어촌공사 박사는 17개의 사업단을 구성해 1+2와 1+3을 결합하는 형태의 '컨소시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제발표로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성공사례 추진전략(김경찬 한국농어촌공사), △동일본 지진후 쯔나미 피해지의 6차산업화 동향(히로타 준이치 이와테대학교), △유형별 6차산업화가 농업조소득 및 법인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성우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아오무리현의 농업농촌 6차산업화(후지사키 히로유키 히로사키대학교), △수세미를 이용한 일본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사례(김두환 교토대학교), △6차산업 활성화와 제약요인과 개선과제(성주인 농천경제연구원)이 마련됐다.

 

토론은 손용훈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야마지 에이지(도쿄대학교 교수), 하시모토 시즈카(교토대학교 교수), 히로타 준이치(이와테대학교 교수), 성주인(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이성우(서울대학교 교수), 우지사키 히로유키(히로사키대학교 교수), 정남수(공주대학교 교수), 임형백(성결대학교 교수), 박창원(한국농어촌공사)이 참여했다.

 

 


히로타 준이치(이와태대 교수), 김경찬(한국농어촌공사 대리)

 


후지사키 히로유키(히로사키대 교수), 이성우(서울대 교수)


김두환(교토대 교수), 성주인(농촌경제연구원 박사)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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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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