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연경원 戀景園 그리운 풍경이 있는 정원(RESCAPE)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1-06
서울시가 도시의 자투리 공간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공공성 확보를 위하여 실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의 최우수작으로 ‘연경원 戀景園 그리운 풍경이 있는 정원(RESCAPE)’이 선정됐다.
23일(목) 오전 10시부터 26일(일) 오전 10시까지 3일 밤낮 동안 진행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최우수 작품과 그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공개한다.

작품명_연경원 戀景園 그리운 풍경이 있는 정원
대상지_마포구 대흥동 325-27 경의선숲길
팀명_RESCAPE
팀원_홍광호, 강가애, 장민, 문승필, 김종민, 김원기, 천현우
대흥동 325-27에 위치한 자투리땅은 경의선 철로가 지나다녔던 자리가 공원화가 되면서 생긴 자투리 공간으로 현재는 옛 기억에 대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땅으로 변모했다.
경의선에 있었던 간이역은 어떤 이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떠오르게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풍경과 이야기가 있었던 세월의 랜드스케이프를 이어 기억과 일상의 풍경이 단절되는 것이 아닌 연속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소담한 간이역 형태의 ‘쉼’공간을 조성하고 그 안에 편히 기대서 이웃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연식형태의 벤치를 설치한다. 목재 기둥을 받쳐주는 보(樑)에 그네를 걸어놔 어린이들에게 놀이공간도 제공한다. 또한, 철로 자갈사이에 자라고 있는 풀의 패턴을 반영한 식재패턴과 시간의 물성이 있는 내후성강판을 이용한 간이역의 명판과 철로를 제작함으로써 시간에 의해 생성되는 풍경을 거닐 수 있다.

대상지 현황







시공과정

완성된 모습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