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시민정원사 143명 수료

내년부터 실습심화교육 봉사·인턴과정 개설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12-20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과정을 운영한 결과 총 1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9일(금) 오후 1시 신청사 지하2층 태평홀에서는 ‘2014년 제2차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의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73명을 비롯해 시․구 관계 공무원, 서울정원사학교 관계자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물․정원에 대한 이해 및 실습교육을 통해 이론 뿐 아니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교육 운영 결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받았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보람된 손길이 되고 싶다”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교육생 90%이상이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육은 3개월 간 매주 1회 총 14강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정원사학교에서 4주 특화 과정과 수목원 견학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삼육대는 실내식물의 유지관리, 병충해 방제 등 정원의 유지관리 측면, 서울대는 정원의 유형 및 정원 디자인 등 정원 만들기 기초, 서울시립대는 정원 식물의 종류, 생장과 개화 등 정원 식물의 이해 등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 행사 중 하나인 ‘불후의 정원’에 교육생팀의 ‘어린왕자의 정원’이 동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한편 수료식에서는 『사연있는 나무 이야기』의 이장희 작가를 초청하여 ‘느림의 스케치로 만나는 서울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가 직접 걸어다니며 오래된 서울의 풍경과 그 속에 어우러진 나무이야기, 서울의 숨겨진 이야기를 잔잔한 스케치 그림과 함께 전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본 교육이 진정한 녹색 여가 문화 정착과 생활 속 정원문화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감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5년에도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을 진행하고 또한 실습위주의 심화교육인 봉사·인턴과정을 2015년 3월부터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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