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태 ‘건축+디자인 드로잉’展 열어

미완성의 그림에서 자유와 여유를, 공간 작업에 영감
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5-02-26

공간디자이너 정기태<사진>가 자신의 그림이야기를 담은 ‘건축+디자인 드로잉’ 展을 2월 25일(수)부터 3월 4일(수)까지 대치동 푸르지오밸리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화가 이중섭과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줄곧 그려왔다는 공간디자이너 정기태는 “그림과 사진 작업은 나의 공간작업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연장선”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그림에는 유독 집과 거리, 마을의 풍경이 많다. 정기태의 직업이 건축과 디자인을 주업으로 삼기에 그가 그려내는 수채화 같은 그림은 늘 밝은 색으로 구현되며 그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정감 있게 등장한다.

수채화 느낌에 일러스트가 혼합된 정기태의 그림은 미완성적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그 림이 꼭 완성의 범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 “미완성의 그림에서 자유로움과 여유를 느끼고자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그림은 늘 진행형인 셈이다.

이번 전시는 ▷지게맨 ▷레드닷여인 ▷마대맨 저녁식사 ▷그시절 그사랑 ▷동네사람들 등의 드로잉과 그 밖의 사진 작업이 전시된다.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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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정기태, 건축, 디자인,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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