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가로정원 만든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입구 가로정원 조성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4-17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시비 2억원을 들여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입구 인근 1,000㎡를 ‘가로정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국회와 각종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지하철 이용객만 하루 4~5만여 명에 이르고, 33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고객이 많으나, 버스정류장 주변 인도는 가로수 몇 그루가 전부,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는 평범한 보도를 꽃과 나무가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바꾸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원 조성을 위해 보도블록을 일부 걷어내고 휴게데크, 녹지, 등의자 등을 설치한다. 녹지는 ▲느티나무 4종 43주 ▲남천 등 관목 12종 4,602주 ▲꽃잔디 등 15종 20,590본을 심어 조성한다. 휴식공간을 위해 ▲등의자 15점 ▲앉음벽 4개소 ▲휴게데크 2개소 등도 설치한다.

 

오는 6월 이면 공사가 마무리돼,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삭막한 도심이지만 꽃과 나무,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쉼터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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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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