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야생화 관광자원화 본격화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 10개 지역 선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4-21



정부와 지자체의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 된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10개 지역을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경기 가평군, △강원 원주시, △강원 태백시, △전북 부안군, △전북 정읍시, △전남 순천시, △전남 영광군, △경북 영주시, △경남 남해군, △경남 양산시 등이다.

 

지난 3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는 관광자원이자 콘텐츠로서 지속가능한 ‘야생화’문화 형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했다. 야생화(자생식물)을 지역의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것이다.

 

사업비는 지역별 계획에 따라 정부는 최대 3년까지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4계절 지역특화 야생화 식재, 야생화 체험프로그램 개발, 해설사 양성 및 스토리텔링 발굴, 마을공간 내 야생화 조경을 통해 생활속 향유기반 마련, 야생화 정원문화’ 등 지역특화 야생화 콘텐츠를 강화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문체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의 협업을 이끄는 역할을, 한국관광공사는 홍보와 마케팅, 워크숍 등의 사무로 역할을 배분했다. 세부사업실행계획과 야생화 관광자원개발 사업 주체는 이번에 선정된 기초자치단체가 실행한다.

 

한편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는 ‘야생화의 관광자원화’를 총 61개의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정했다. 고유 야생화 보급을 확대해, 이를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과제로 ‘△공원 등 생활주변에 야생화 조경문화 확산, △야생화를 ‘지자체 상징꽃’으로 지정, △ 전국에 산재한 야생화 자생군락지를 지역 대표 야생화 관광상품으로 육성,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에 야생화 포함,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야생화 조성, △국제공항 입국장 및 청와대 사랑채, 관광특구, 국제행사장 등에 야생화 조경으로 외래 관광객 마중물 활용, △관상식물 품종 개발 및 국제등록, △세계 유수 플라워쇼 출품 지원’ 등이 제시됐다.

 

2013년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 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꽃들은 너무 조그마해서 잘 안보이는데 가까이가서 보면은 방글방글 웃으면서 한국인의 심성을 나타내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야생화에 비추어 “우리의 문화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노력해 나가면 한류가 세계인에게 기쁨을 주고 있듯이 우리 대한민국도 관광지로서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밝힌바 있다.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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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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