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로 손쉽게 벽면액자를

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 시판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7-08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개발한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이 벽면녹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은 벽면에 설치해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액자형태의 화분이다. 관상가치가 높은 다육식물을 심어 밋밋하고 삭막한 실내외 벽면을 녹화하는 데에 매우 적합하며, 실내외 온도와 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농기원의 설명이다. 설치와 관리도 쉽다. 식생판에 상토를 넣고 다육식물을 심은 후 분무기로 물을 공급하면 된다. 전용 고정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이 지난 2014년 특허를 취득하고 선인장 다육식물 생산단체인 경기도선인장연구회에 기술이전해 현재 시판 중이다. 종류는 30×30㎝, 40×40㎝, 50×50㎝ 등 3종으로 각각 3만3,000원, 4만4,000원, 5만5,000원이다. 
 
도 농기원은 벽면 식생판에 적합한 다육식물로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송엽국, 가는기린초 등 5종을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벽면전용 식생판에 식재된 다육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매뉴얼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다육식물을 이용한 벽면녹화가 활성화되면 삭막한 도시환경을 쾌적한 경관으로 만들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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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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