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길 대표, 맹꽁이 서식처복원 연구결과 공유

국가 R&D 사업 연구과제 수행결과 공유 세미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7-24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지난 22일(수) ‘국가 R&D 사업 연구과제 수행결과 공유 세미나’가 전남 목포시 북항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멸종위기 양서파충류 서식처 복원 연구과제 수행결과를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에 공유해 연구결과 활용 촉진과 공공활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세미나는 도심에 적용한 국내 첫 맹꽁이서식처 사례지인 ‘매립지의 생태적 복원을 통한 맹꽁이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대표 조동길)은 목포시 산정동 1만3,034㎡ 일대에 맹꽁이 대체서식처를 복원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조동길 대표에 의하면 도시지역에 서식 가능한 분류군은 복원가능성이 높고 관찰이 용이한 양서파충류이며, △종 복원 가능성, △도시생태계적응, △역사문화가치, △국민정서 4개 항목을 따졌을 때 맹꽁이와 남생이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도출됐다.

복원 사업에는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맹꽁이 최적 서식처 적합성지수(HSI)’가 적용됐다. HSI란 특정 종의 최적 서식지 조건을 수치화한 지표이다.

맹꽁이의 경우, 산란지는 고도 400m 이하의 공간, 먹이는 50~1500㎡의 저층 초지 공간, 은신처는 토심 20㎝ 이상의 부드러운 흙, 수심 10~15㎝, 수질 pH 5.8~7.5의 조건이 최적의 서식처가 된다. 이 연구개발을 통해 멸종위기종의 최적 서식처 조건을 계량화할 수 있으며 서식처 복원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날 연구결과를 발표한 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대표는 “도시지역의 서식처 복원으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생태계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시지역 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한 멸종위기종 서식처복원기술개발 소개(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대표), △연구개발 현장적용사례(이승한 목포시 환경보호과 실무관)의 발표 후 맹꽁이 대체서식지 현장답사가 진행됐다.


조동길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대표, 이승한 목포시 환경보호과 실무관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현장답사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땅 속에 들어가는 맹꽁이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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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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