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평화의 씨앗’

박근혜 대통령 광복 70주년 경축사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8-15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서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남북간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면, 한반도 백두대간은 평화통일을 촉진하고 유라시아 차원의 협력을 실현하는 새로운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경축사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번 DMZ 도발을 겪으면서 DMZ에 새로운 평화지대를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남북한 젊은이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역설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되어 있는 DMZ에 하루속히 평화의 씨앗을 심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생태평화공원은 거대한 조형물이나 건물을 짓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7월 27일 코리아DMZ협의회 국제학술회의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DMZ세계생태평화공원은 남북 간의 연결고리 뿐 아니라,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으로서 재탄생 될 것"이라며 조성방향을 언급했다.


남북 당국 간 관계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가 현재 상황에서 먼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한 상태에서 북한이 대화에 응해온다면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을 이루어가는데 초석이 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린자세를 견지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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